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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부, '지진피해 수습지원' 한국 구호대에 훈장 수여

입력 2023-04-27 14:47 수정 2023-04-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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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사진=외교부 제공〉

튀르키예 지진피해 수습에 도움을 준 한국 긴급구호대(KDRT)가 튀르키예 대통령 훈장을 받았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7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25일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인도주의 활동 공로자 훈장 수여식'을 열고 한국 긴급구호대 등에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여식에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긴급구호대를 파견한 주요국 대표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NGO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긴급구호대 1진 대장을 맡았던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대표로 참석해 훈장을 받았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언어와 종교, 문화, 인종을 뛰어넘는 인류애를 보이며 튀르키예인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된 각국 긴급구호대를 대상으로 이번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에는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5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한국 긴급구호대 1진은 지난 2월 7일 121명을 파견해 열흘간 현장에서 8명을 구조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했습니다.

뒤이어 파견된 2진과 3진은 민·관 합동 구호 물품 등을 전달하고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 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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