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주 도심 오피스텔서 '이상한 냄새'가...대마 키워 흡입한 2명 구속

입력 2023-04-27 14:19 수정 2023-04-27 14: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피의자 집안 암막에서 건조 중인 대마. 〈영상=제주경찰청〉피의자 집안 암막에서 건조 중인 대마. 〈영상=제주경찰청〉

제주도 도심에서 대마를 키워 상습적으로 피워온 20대 두 명이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1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녀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이 대마를 키워온 곳은 다름 아닌 제주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오피스텔.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인 관계로 지난 1월부터 제주시내 주거지에서 대마를 키워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 해외 사이트에서 대마 씨앗과 암막, 비료, 습도 조절기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압수한 대마초와 재배기구. 〈사진=제주경찰청〉현장에서 압수한 대마초와 재배기구. 〈사진=제주경찰청〉

경찰은 이들과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으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현장을 급습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1770만 원 상당의 대마초 88.6g과 암막과 화분 등 대마 재배시설을 압수했습니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대마를 접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재배한 대마를 판매한 적은 없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