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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이인데' 엘리베이터 앞 여학생 흉기 협박한 고교생 붙잡혀

입력 2023-04-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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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경찰서.〈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대구성서경찰서.〈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하굣길에서 처음 본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16살 고등학생 A군을 입건했습니다. A군은 어제(26일) 오후 5시쯤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B양의 입을 막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B양이 비명을 지르자 현장에서 도망쳤고,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3시간 만에 학원에 있던 A군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같은 학교도 아니고, A군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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