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임창정 믿고 맡겼는데" 또 다른 연예인도 '주가조작' 피해 호소

입력 2023-04-26 17:02 수정 2023-04-26 17: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JTBC의 주가 조작 관련 연속 보도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주가조작단이 시세를 조정해온 종목들이 오늘도 급락을 이어간 가운데, 해당 작전 세력에게 30억원을 투자한 가수 임창정 씨의 "나도 피해자"라는 해명에 대한 논란도 뜨겁습니다.
(☞ '주가조작 일당'에 수십억 투자한 임창정 "나도 피해자" 주장 https://youtu.be/aNBKTMS6UA4)

어제 취재진을 만난 임 씨에 따르면 주가 조작단의 손을 거쳐간 자금 규모는 8천억원에 달합니다.

[임창정씨/가수 : 이게 지금 8천억 정도가 현금이 왔다갔다 한 거고 이게 더 큰 거일 수 있고.]

보도 이후 취재진에게 피해를 호소해 온 연예인은 임창정씨 뿐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가수 A씨도 "임창정 씨도 여기 (투자에) 들어왔다고 했고, 회사가 골프장을 소유하는 등 번듯해 보여 믿음이 갔다"며 "사기당한 기분"이라고 JTBC에 밝혔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주가 조작단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들만 천여명에 달합니다. 이 중엔 연예인은 물론 정재계 유력 인사들도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작전 세력에게 자신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을 맡긴 뒤 어떤 종목을 샀는지도 모른 채 투자금을 입금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최소한 주가 조작을 알면서 투자했고, 배임 또는 탈세 혐의를 벗기 어려워 보이는 정황도 다수 취재됐습니다.

관련 내용들은 오늘 밤 7시50분 JTBC 〈뉴스룸〉에서 집중 보도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