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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에 더 많이 피우고 마셨다…코로나 이후 '건강 복병'

입력 2023-04-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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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잠깐 줄였던 술·담배를 다시 마시고 다시 피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인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졌습니다.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시작이었습니다.

[김예원/서울 정릉동 : 엠티나 오티도 다시 하고 있고, 학교 근처 술집이나 이런 데서 다시 다들 모이는 것 같아요.]

모임도 늘었습니다.

[이지혜/서울 방화동 : 회식이나 약속 같은 게 기존보다 빈도수가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아요. 거의 항상 술자리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일상 회복은 시작됐지만 술은 더 많이 마시고 담배도 더 많이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때 줄었던 음주율은 지난해 다시 늘었습니다.

10명 중 5~6명은 지난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술을 마셨습니다.

2009년부터 꾸준히 줄던 흡연율도 작년에 늘었습니다.

[채설아/가정의학과의원 원장 : 숙취 증상으로 인한 위장 증세라든가 또 수액치료를 찾는 분도 많고. 인후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건조함으로 인해서 사레가 걸려서 기침을 하는 일도 빈번히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대면 만남 등이 늘어난 만큼 흡연과 음주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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