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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개 짖는 소리에 화나서"...불 지르려 한 50대 붙잡혀

입력 2023-04-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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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전북 익산경찰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개 짖는 소리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윗집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25일) 새벽 1시쯤 전북 익산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윗집에 찾아가 휘발성 물질(시너)을 뿌려 불을 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70대 여성 B씨가 사는 집에 찾아가 "문을 열라"고 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답이 없자 건물 계단과 피해자의 자택 현관문 등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키우는 개가 시끄럽게 짖어 소음에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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