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통령실 "한일관계 개선 통한 안보협력 안되면 엄청난 피해"

입력 2023-04-25 10:15 수정 2023-04-25 10: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현지 시간 24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현지 시간 24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북한이) 핵을 고도화하고, 연일 미사일 시험을 하는 마당에 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안보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과 국익에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오후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한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발언의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방미를 앞두고 진행된 WP와의 인터뷰를 통해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발언 취지에 대해 "안보 협력이 긴요한 상황에서 '무릎을 꿇지 않으면 두 나라가 관계 개선이 절대 안 된다, 어떠한 일도 안 된다'라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말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도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전쟁 당사자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