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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세계 1위 바뀌나…인도, 이달 말 14억2577만명으로 중국 넘을 듯

입력 2023-04-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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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습. 〈사진=로이터〉지난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습. 〈사진=로이터〉

조만간 세계 인구 1위 국가가 중국에서 인도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시간 24일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이달 말 인도 인구는 14억2577만5850명으로 예상한다"며 "중국과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약 14억26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고 있습니다.

DESA는 "예상대로라면 중국의 인구는 세기말까지 10억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로 인도의 인구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중국의 인구 감소는 수십 년간 유지해온 '한 자녀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1980년 전후,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를 조절하기 위해 한 자녀 정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저출산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부각되자 2016년 1월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두 자녀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2021년에는 세 자녀 출산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출산율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2012년 중국 출산율은 1.8명이었으나 지난해는 1.2명까지 떨어졌습니다.

AFP 통신은 "중국의 출산율 하락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양육비 부담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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