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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계동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입력 2023-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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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 (자료사진=JTBC)서울 노원경찰서 (자료사진=JTBC)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편과 40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4일) 서울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부부의 가족은 그동안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자 어제 해당 아파트를 방문, 같은 날 오후 3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지 4~5일 정도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장 상태와 남겨져 있던 메모 등 종합하면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노원구청 측은 "우울증 등을 앓고 있던 분들로 월 120만원씩 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리비와 임대료 등 별도의 체납 이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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