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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먹을 텐데"…버터왕자 겸 국밥부장관 성시경의 '더 디저트'[종합]

입력 2023-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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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저트' 제작발표회. 사진=티빙'더 디저트'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국밥부장관' 가수 성시경이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디저트'를 통해 버터왕자 별명을 되찾는다.


성시경은 24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더 디저트' 제작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서바이벌의 탄생을 알렸다.

4월 26일 첫 공개되는 '더 디저트'는 열 명의 디저트 셰프들이 9박 10일 동안 합숙을 하며 펼치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고, 물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군단과 MC 성시경이 합류했다.

열 명의 참가자들은 맛, 비주얼, 스토리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디저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기만 해도 상큼한 색감의 과일 무스와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생토노레,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주얼의 케이크 등 각양각색 디저트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의 우승자에게는 꿈꿔왔던 디저트 브랜드를 실현할 수 있는 브랜드 론칭 지원금이 주어진다.

가장 뛰어난 디저트 셰프를 가려내기 위해 대한민국 디저트계를 대표하는 쟁쟁한 심사위원이 합류했다. 아시아 최초 프랑스 제과 명장(MOF) 김영훈, 외식기업 대표 이준범, 전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총괄 디저트 셰프이자 2017년 프랑스 디저트 서바이벌 준우승자 이은지까지. 참가자들은 심사위원 3인의 섬세한 피드백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

성시경은 "제과자격증을 딴 적 있고, 먹는 걸 좋아해서 MC로 참여하게 됐다. 없었던 걸 하는 것에 대한 재미도 있고, 신선했다"고 밝혔다.
'더 디저트' 제작발표회. 사진=티빙'더 디저트'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맛집 소개 콘텐트인 '먹을 텐데'를 흥행시킨 성시경. 덕분에 국밥부장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성시경은 사실 원래 버터왕자로 불렸다. 제작진이 성시경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 또한 버터왕자 타이틀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김나현 PD는 "버터왕자 타이틀을 생각했다. 요즘에야 국밥부 장관으로 통했지만, 원래 버터왕자였다.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MC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국밥부장관에서 버터왕자로 돌아온 성시경은 "디저트 관련 별명은 버터왕자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걸 얻기 위해 들어온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들어왔다. 의도하거나, 생각을 갖고 들어온 건 아니다"라고 했다.
'더 디저트' 제작발표회. 사진=티빙'더 디저트'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이어 "음식은 개인 취향이다. 정답이 없다. 먹고 맛 표현은 하지만, TV로 볼 때 맛을 볼 수 없으니 설명하는 역할이다. 그건 국밥을 먹든 케이크를 먹든 똑같다. 심사위원은 방송인이 아니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맛잘알'로 이름난 성시경이 '더 디저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한국 디저트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을까.

성시경은 "'더 글로리' 같은 화제를 몰고 오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기획도 재밌구나'란 반향만 일으키면 좋다고 생각한다. 알차고 신선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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