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올해 1분기 건설 현장서 55명 사망…100대 건설사에선 7명

입력 2023-04-24 12:54 수정 2023-04-24 14: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관련 기사와 무관한 건설 현장 자료 사진입니다. (사진=JTBC 영상 캡처)관련 기사와 무관한 건설 현장 자료 사진입니다. (사진=JTBC 영상 캡처)

올해 1분기 100대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기준 100대 건설사 가운데 7개 사의 건설 현장에서 각 1명씩 올해 1분기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시공능력 8위 롯데건설의 경우 지난 2월 3일 서울 서초동 복합시설에서 물체에 맞아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어 21위 서희건설, 48위 중흥건설, 54위 대보건설, 59위 성도이엔지, 63위 대원, 77위 요진건설산업 등 7곳에서 질식과 깔림, 떨어짐 등의 사고로 노동자들이 숨졌습니다.

이밖에 모든 건설현장에서 1분기에 발생한 사망자는 총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명 줄었습니다.

발주청을 기준으로 보면, 1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관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광주광역시 동구청, 목포시청,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12개입니다.

또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충남 천안시로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국토부는 1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벌점 부과 등 강력한 조처를 해 안전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