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번 방미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24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날로 높아지는 북핵 위협과 공급망 위기에 맞서 양국 동맹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미관계 업그레이드로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미·일 3국 협력과 동반 발전 기반을 완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일본 상대 외교가 실패했다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외교를 하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를 두고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외교, 국익외교를 펼쳐달라고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현지시간 오는 26일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