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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에 맞춰 '한미 참전 10대 영웅' 영상, 시내 전광판에

입력 2023-04-23 15:26 수정 2023-04-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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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영상 캡처본 〈대통령실 제공〉헌정 영상 캡처본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주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국내에서도 공개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10대 영웅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 출국 당일인 오는 24일 서울 시내 전광판 120여 개소에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홍보 영상이 송출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소로 확대됩니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10대 영웅은 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했습니다.

유엔군 초대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과 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과 그의 아들, 서울수복 작전 중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와 선교사였던 그의 아버지가 꼽혔습니다.

또 서울의 고아 1000여명을 제주도로 후송한 '전쟁고아의 아버지' 딘 헤스 공군 대령, 2021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명예훈장을 수훈한 랠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 재미교포지만 '부모의 나라를 구하겠다'며 자원입대한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인사로는 다부동 전투 영웅인 백선엽 육군 대장, 전쟁 당시 공군 최초 100회 출격한 김두만 공군 대장, 미8군 정보 연락장교로서서울탈환 작전에 결정적인 적군의 정보를 수집해 유엔군사령부에 넘긴 김동석 육군 대령, 서울수복 작전 당시 정부청사 옥상에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한 박정모 해병대 대령이 선정됐습니다.

헌정 영상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자랑스러운 6· 25전쟁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됐다"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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