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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합격률 9년만에 50%↓...학령인구 줄어 채용규모↓

입력 2023-04-23 11:30 수정 2023-04-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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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초등학교 교사.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초등 교원 임용시험 합격률이 9년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채용 규모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오늘(23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 교원 임용 시험 지원자는 7338명, 합격자는 3565명입니다.

합격률은 48.6%로, 합격률이 반타작도 되지 않은 건 2013년(43.5%)이래 처음입니다.

학령인구와 신규 임용 수가 동시에 줄면서 합격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신규 임용 규모는 3565명으로, 2014년(7369명) 이후 연평균 8.7%씩 줄었습니다.

반면 지원자는 같은 기간 1만638명에서 7338명으로 줄었습니다. 연평균으로 계산하면 4.5%씩 감소하는 데 그쳐 신규 임용 규모 감소율(8.7%)과 비교하면 덜 줄었습니다.

앞으로 교대 정원 규모를 손질하지 않으면 초등 교원 합격률은 지속해서 떨어질 전망입니다.

학령인구가 앞으로 더 가파르게 감소하고, 이에 따라 초등 교원 임용 규모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통계청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27년 초등학교 학령인구(만6~11세)는 202만명으로, 지난해(270만1000명)보다 25.2% 적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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