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故문빈·서세원, 예상치 못한 비보…슬픔에 잠긴 연예계

입력 2023-04-21 16: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故문빈·서세원, 예상치 못한 비보…슬픔에 잠긴 연예계
스타들의 연이은 비보로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지난 20일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에 개그맨 故서세원까지 연달아 세상을 떠났다.

20일 새벽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너무나도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빈의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최근까지도 산하와 함께 유닛 활동을 해왔고, 해외 공연, 드림콘서트 등 왕성한 활동이 예정됐던터라 모든 것이 갑자기였다.

아스트로 차은우가 멤버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급거 귀국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아스트로 차은우가 멤버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급거 귀국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문빈의 비보 이후 아스트로의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고, 문빈의 여동생인 문수아가 소속된 빌리의 스케줄도 취소됐다. 평소 '98즈'로 문빈과 절친이었던 세븐틴 부승관과 비비지 신비는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친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해외 스케줄 출국 전 빈소를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로 멤버 진진과 산하도 일찌감치 조문했고, 군복무 중이던 MJ는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미국 체류 중이던 차은우 역시 비보를 듣고 급히 발길을 돌려 21일 귀국했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차은우는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이었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20일 오후 '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 in LAS VEGAS' 일정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그룹 몬스타엑스가 20일 오후 '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 in LAS VEGAS' 일정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외에도 20일 방송한 엠넷 '엠카운트다운'은 MC를 비롯해 문빈을 향한 추모를 건넸고, 선배 가수인 아이유는 이날 진행된 영화 '드림' 개봉 인터뷰의 엠바고를 요청하며, 자신의 인터뷰가 화제되는 것보단 추모에 동참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아티스트였던만큼 외신들도 문빈의 소식을 다뤘다.

故문빈·서세원, 예상치 못한 비보…슬픔에 잠긴 연예계
슬픔이 채 가시기 전에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캄보디아에 거주 중이던 서세원이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사망설을 둘러싼 진위여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 많은 이들이 가짜뉴스이길 바랐지만 사망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그는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쇼크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사회에 따르면 재혼한 아내는 충격에 빠졌고, 어린 딸은 부친상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전 아내 서정희와 딸 서동주 등 가족들도 슬픔에 빠졌다. 더구나 해외에서 일어난 사망 소식으로 인해, 장례 절차 역시 복잡하다. 당초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시신을 옮기는 게 여의치 않아 캄보디아 장례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진다.

외에도 지난 18일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부친(추계이)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한국에 머물던 추성훈은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떠났다. 추성훈의 부친은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성훈·추사랑 부녀 출연 당시 함께 방송에 나오며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추성훈은 SNS를 통해 "아버지는 무섭지만 나의 슈퍼맨이었다.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데 하지 못한채 이별하게 됐다"며 먹먹함을 드러냈다. 대중과 누리꾼들 역시 온라인으로나마 고인을 애도하며 추모 물결을 이어 나갔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