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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러 어선서 불, 4명 실종·21명 구조…해경 "실종자 수색 중"

입력 2023-04-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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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새벽 0시 43분쯤 울산시 울주군 고리 남동방 51.8㎞ 지점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769톤급 어선에 불이 나 4명이 실종되고 21명이 구조됐다. 〈사진=울산해경 제공/연합뉴스〉오늘(21일) 새벽 0시 43분쯤 울산시 울주군 고리 남동방 51.8㎞ 지점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769톤급 어선에 불이 나 4명이 실종되고 21명이 구조됐다. 〈사진=울산해경 제공/연합뉴스〉
울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국적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4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진압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1일) 새벽 0시 43분쯤 울주군 고리 남동방 51.8㎞ 지점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769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위성조난신호를 확인한 울산해경은 1000톤급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까지 선원 25명 가운데 21명이 구조되고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선원 모두 러시아 국적입니다.

해당 어선은 어제 오후 3시쯤 부산항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이동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구조된 21명 가운데 2명은 경미한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19명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조된 21명 가운데 선장과 기관장은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현장에 남아있고, 부상자를 포함해 나머지 19명은 곧 육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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