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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전 주택가 돌며 배관 등 망가뜨린 60대 검찰 넘겨져

입력 2023-04-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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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담긴 A씨 범행 장면. 〈사진=대전경찰청 제공〉CCTV에 담긴 A씨 범행 장면.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대전 일대에서 주택 등을 돌며 도시가스 밸브와 배관을 망가뜨린 6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0일) 대전둔산경찰서는 도시가스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65세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갈마동·월평동 일대에서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배관을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범행 장면. 〈영상=대전경찰청 제공〉A씨 범행 장면. 〈영상=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범행 시점부터 해당 일대에서 "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비슷한 112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게 "A씨의 특이한 걸음걸이와 A씨가 주거지에서 나오는 장면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범행 도구. 〈사진=대전경찰청 제공〉A씨 범행 도구.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은 A씨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범행에 이용한 공구 등도 확보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잘 사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범행 장소에서 가스 유출이 확인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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