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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결방·스케줄 연기… 故 문빈 비보에 추모 행렬[종합]

입력 2023-04-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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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故 문빈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직접 방문·개인 SNS 통한 추모
아스트로 멤버 진진·산하는 오전부터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고 올해 초 팀을 탈퇴한 라키 역시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 중인 MJ도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방문했다. 미국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던 차은우는 비보를 접한 뒤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장성규는 이날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 않는다. 무슨 일인가 싶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울먹이며 추모했다.

XtvN '최신 유행 프로그램',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2'에서 문빈과 호흡을 맞췄던 권혁수는 인스타그램에 '진짜 많이 사랑한다. 미안하고 고맙다. 정말 보고싶다.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홍석천도 '응원하고 있었는데 선배로서 해준 게 아무것도 없다. 부디 그곳에서 편히 쉬어라. 아주 많이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효린은 '그곳에서 부디 아프지 않길 기도하겠다'고 남겼다. EXID 하니와 RM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검은색 화면을 게재해 추모에 동참했다.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는 국화꽃 사진과 함께 '모든 선후배 마음과 몸이 건강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 동료 가수들의 스케줄 취소 및 프로모션 연기
친동생 문수아가 속한 빌리는 이번 주 스케줄을 모두 취소 및 연기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빌리 공식 팬카페에 '팬사인회는 추후 공지를 통해 일정 재안내 드릴 예정이다.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로 안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21일 예정된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영상통화 팬사인회 일정을 미뤘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미니 12집 프로모션 게시가 잠시 중단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더불어 아이콘·엑스디너리 히어로즈·더보이즈는 새 앨범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다.

◇ 방송가도 애도 물결
JTBC '아는 형님' 제작진은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한 르세라핌 출근길 촬영을 취소했고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측은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을 진행하지 않았다. SBS 웹 예능 '문명특급'도 금주 결방을 알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고인의 추모에 동참했다.

IHQ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게 된 EXID 혜린은 "문빈의 비보를 접했다. 고인에게 깊이 애도를 표한다. 문빈의 열정과 무대 위 아름다웠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은 예정대로 방송되지만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 역시 연기 없이 계획된 스케줄대로 방송하되 차분하게 진행된다.

문빈의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엄수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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