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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여성 과장 부하직원 성추행 혐의...군"보직해임 중징계 요청"

입력 2023-04-20 15:23 수정 2023-04-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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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방부에서 근무 중인 여성 공무원 A씨가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주요부서 과장으로 근무 중이던 A씨를 보직해임하고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단독] 국방부 여성 과장 부하직원 성추행 혐의...군"보직해임 중징계 요청"
JTBC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1월 사무실 직원들과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 헬프콜을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한 국방부는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성 고충 상담관을 추가로 투입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방부는 A씨를 보직해임하고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군내 성폭력 범죄는 민간 수사기관이 맡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서울 용산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 3월 수사에 들어간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중앙징계위원회의 징계 및 경찰의 수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각종 부조리가 지금도 벌어지고 있지만,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해 신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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