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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들고 홀로 사는 노인 찾아가 협박…50대 남성 검거

입력 2023-04-20 14:06 수정 2023-04-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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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광주 서부경찰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장애가 있는 홀로 사는 노인의 집을 찾아가 협박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는 어젯(19일)밤 9시 2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 홀로 사는 70대 여성 B씨의 집에 전기톱과 흉기를 들고 찾아가 "문을 열라"고 하며 B씨와 B씨의 요양보호사를 위협하고,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이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수차례 고지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후 테이저건을 맞은 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으로, 1년 전부터 수시로 찾아와 협박하고 기초생활수급비와 생필품, 수백만 원의 적금 등을 가로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를 피해자 보호 지원 센터로 인계했습니다. 보복범죄 등 2차 피해를 우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A씨를 상대로 폭행 등 추가 혐의는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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