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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차 훔쳐 달아난 30대, 영등포 버스·택시 추돌 후 붙잡혀

입력 2023-04-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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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만취 상태로 남의 차를 훔쳐 몰다 버스 2대와 택시 1대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강도 등 혐의로 A(3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9일) 밤 11시 45분쯤 영등포구 영등포동 길가에서 만취 상태로 B(24)씨를 때리고 B씨의 아반떼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당시 A씨는 길에 있던 아반떼 차량 보닛을 여러 차례 쳤는데, 이 과정에서 차량 운전석에 있던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후 B씨 차량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A씨는 버스 2대와 택시 1대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후 25분 만인 오늘 0시 1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2%로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넘는 수치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는 동종 범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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