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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외면'한 대형 은행들...고용률 1% 안팎에 그쳐

입력 2023-04-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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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대형 은행들의 장애인 고용률이 의무 기준을 현저히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장애인 고용률은 1%가 채 안 됐습니다.

20일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장애인 고용률은 각 0.87%, 0.91%입니다.

우리은행(1.00%), 국민은행(1.39%), 농협은행(1.74%) 또한 지난해 1%대의 장애인 고용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기준 3.6%, 민간기업 기준 3.1%입니다.

은행 중 장애인 고용률이 비교적 양호한 곳은 기업은행이 유일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3.42%이었습니다.

은행별로 지난해 장애인 직원 수는 기업은행 436명, 농협은행 284명, 국민은행 227명, 우리은행 131명, 신한은행 118명, 하나은행 97명입니다.

이들 은행은 장애인 의무 고용 기준 미달로 인해 지난해 총 206억 9000만원의 고용 부담금을 납부했습니다.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45억원을 납부했습니다. 이어 국민은행 (44억 8000만 원), 우리은행(43억 5000만원), 하나은행(39억 6000만원), 농협은행(30억 9000만원), 기업은행(3억 1000만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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