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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겨우 25살이었다"…외신 앞다퉈 보도

입력 2023-04-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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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휘겸재에서 진행된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휘겸재에서 진행된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외신들도 일제히 소식을 전하며 추모엔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K-팝 밴드 아스트로의 멤버인 문빈이 서울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25세였다"며 문빈의 비보를 보도했다.

미국 TMZ는 문빈의 비보를 속보로 전했다. 특히 "그는 겨우 25살이었다"면서 "RIP(rest in peace, 편히 잠드소서)"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문빈의 소식은 K-팝 월드에 전해졌고, 팬들은 K-팝이란 장르를 알려준 스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한국 연예인들이 잇따라 돌연사하는 사건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다. 2019년, 두 명의 다른 K-팝 스타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수출품 중 하나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매니저가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다'라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이다.

문빈은 지난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다. 메인 댄서와 서브 보컬을 맡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지난달 서울, 마닐라, 방콕 등에서 첫 단독 팬콘 '디퓨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한, tvN SHOW '최신유행프로그램' 시즌 1, 2(2018~2019),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2'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MBC M '쇼! 챔피언'의 MC를 맡아 훌륭한 진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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