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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첫 패트리엇 미사일 도착…미국·독일·네덜란드가 지원

입력 2023-04-20 07:00 수정 2023-04-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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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트위터〉〈사진=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트위터〉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패트리엇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트위터에 "오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상공이 더 안전해졌다"면서 "우리 군은 이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숙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파트너들이 약속을 지켰다"며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다만 얼마나 많은 미사일 시스템이 도착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시스템 중 하나를 미국이 지원했고, 다른 하나는 독일과 네덜란드가 공동 지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가 더 먼 거리에서 목표물을 제거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등 군사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군수품 목록에 패트리엇이 포함됐다고 웹사이트에 알린 바 있습니다.

패트리엇은 미국에서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보통 패트리엇은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레이더, 컴퓨터, 발전 장비, 교전 통제소와 각각 4발의 미사일이 장착된 최대 8개의 발사대가 포함됩니다.

패트리엇을 운영하고 유지하려면 최대 90명의 병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패트리엇 비용은 미사일당 약 400만 달러이고, 발사대 비용이 개당 약 1000만 달러라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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