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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매력에 '죄악'을 더한 드리핀의 '옴므파탈'[종합]

입력 2023-04-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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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농익었다.


소년미를 장착하고 데뷔한 드리핀(차준호·황윤성·김동윤·이협·주창욱·김민서)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유독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어지러웠던 19일 오후 한남동 블루스퀘어 쇼케이스 현장에 드리핀의 섹시한 매력은 더 폭발했다.

'성숙함'을 내세운 윤성은 "음악이나 퍼포먼스를 접하면 우리의 성숙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신인이 아니지 않냐. 표정이나 춤을 무거운 느낌으로 잡았다. 몸으로도 노력했다. 운동을 해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었고 웨이브 한 동작을 해도 몸선이 잘 드러나 보이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세븐 신스(SEVEN SINS)'는 인간의 타락을 불러오는 7대 죄악으로 불리는 '칠죄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교만·탐욕·시기·분노·음욕·폭식·나태에 드리핀은 죄악의 이미지를 각 멤버별로 부여받아 서로 다른 매력으로 완벽하게 풀어냈다. 멤버들이 생각했을 때 가장 나쁜 죄악으로 '나태'를 골랐다. 창욱은 "나태와 탐욕이 가장 나쁘다고 생각한다. 미루는 게 좋지 않은 습관이지 않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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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그로테스크한 메인 루프와 메탈릭 사운드의 리듬 라인으로 구성된 하이퍼 슬로우 잼 장르로 서사를 완성하는 죄의 근원이자 구원의 대상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갈등이 전개된다. 곡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스트링 섹션이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결말의 후렴부와 연결되고 실선과 점선을 상징하는 레가토 라인과 챈팅 라인이 어우러져 시각화된 멜로디의 유려함을 끌어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계속해서 다크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드리핀은 전작과 차별점을 설명했다. 준호는 "전작의 빌런 시리즈와 비슷한 부분은 컨셉트가 강렬하다. '빌런'에서는 조금 더 악동같고 나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음악을 보여주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가 퍼포먼스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4년차. 데뷔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협은 "3년이 흘렀는데 개개인이 달라진 점이 많아 다 나열할 수 없지만 실력과 분위기 내외면적으로 전반적으로 다 업그레이드됐다"고 했다.

또한 드리핀의 최종 목표로 협은 "오랫동안 드리핀·드리밍(팬덤명)과 함께 하는게 목표다"고 했고 동윤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더 많은 대중에게 각인시키는게 목표다"고 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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