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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좌회전 해" 손님 요구에…흉기 휘두른 대리기사 '체포'

입력 2023-04-19 10:21 수정 2023-04-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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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부천오정경찰서.〈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대리운전 고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대리기사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대리기사 A씨는 어제(18일) 오후 3시쯤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대리기사인 A씨가 좌회전을 하는 것을 두고 고객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빨리 좌회전을 하라"는 피해자(고객)의 말에 화가 나 평소 가방에 넣고 다니던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약 5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대리기사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고객 B씨는 손과 복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는 A씨가 평소 캠핑을 다니기 위해 가방에 지니고 다녔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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