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주차장 건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뉴욕시 로어 맨해튼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건물 2층에 있는 주차장 구조물이 1층으로 무너졌습니다.
붕괴 당시 내부에는 6명의 근로자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졌고, 5명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장 사진을 보면 무너진 콘크리트 사이에 여러 대의 자동차가 포개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로 진입했으나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등 안전상의 문제로 철수했습니다. 대신 원격 제어가 가능한 로봇 개와 드론을 투입해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구조적 붕괴 외에 다른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시장은 "현재 이 건물은 완전히 불안정하다"면서 "다만 해당 구조물에 대해 공개된 위반사항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는 현장에 엔지니어를 파견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검사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사진=CN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