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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우리의 하루' 칸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 선정

입력 2023-04-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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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제작실장.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제작실장.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의 신작 '우리의 하루'가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 측은 18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의 서른 번째 장편영화인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영화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처음 신설한 부문이다.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장 쥴리앙 레지는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홍상수 감독은 삶에 대한 교훈을 얘기하는 두 인물 간의 평행 편집에서 명료함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홍상수 감독이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건 이번이 열두 번째다. 앞서 '강원도의 힘'을 시작으로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당신 얼굴 앞에서' 등이 초청됐다. 특히 '하하하'의 경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우리의 하루'는 김민희 외에도 배우 기주봉,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도 참여했다. 국내엔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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