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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단서 정부군·반군 유혈충돌…미 외교차량·EU대사 피격

입력 2023-04-18 17:10 수정 2023-04-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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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과 반군의 유혈 충돌이 벌어진 수단 수도 하르툼 〈영상=로이터〉정부군과 반군의 유혈 충돌이 벌어진 수단 수도 하르툼 〈영상=로이터〉
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유혈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방 외교관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격된 미국 외교 차량 탑승자는 안전하지만 수단 주재 유럽연합(EU)대사의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나가노현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 외교 차량이 월요일(현지 시간 17일) 수단에서 공격을 받았다"며 "모든 탑승자는 안전한 상태"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어 "최초 보고에 따르면 수단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수단 정부군과 RSF 지도자와 각각 통화해 미국 외교관에게 가해지는 어떠한 위협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17일 수단 주재 유럽연합(EU) 대사가 수도 하르툼에 있는 관저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밝혔습니다.

보렐 대표는 "이는 비엔나 협약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외교 공관 및 직원들의 안전은 수단 당국의 최우선 책임이자 국제법에 따른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EU대사의 상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정부군과 RSF간 교전이 이어지며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와 1800여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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