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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 작년 2분기부터 서울 상권 회복세…강남·강서·마포 뚜렷

입력 2023-04-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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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2분기부터 서울 상권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강남권과 강서, 마포 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곳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분기별 서울 상가 수 (단위 : 개소)분기별 서울 상가 수 (단위 : 개소)


부동산R114상업용부동산솔루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부터 서울의 상가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31만2천여개였던 상가 수가 2분기엔 34만6천여개, 3분기 36만1천여개, 4분기 37만7천여개로 증가한 겁니다.

서울 구별 상가 수와 지난해 4분기 개인 카드소비금액 (단위 : 개소, 원)서울 구별 상가 수와 지난해 4분기 개인 카드소비금액 (단위 : 개소, 원)


특히 강남 3구, 강서, 마포 등 업무시설이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주거지가 대부분인 도봉, 강북은 상가 수와 증가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았습니다.

서울 업종별 상가 수 (단위 : 개소)서울 업종별 상가 수 (단위 : 개소)


■ 업종별 '온도차'…생활서비스 큰 폭 증가, 소매 업종은 증가폭 미미


업종별로는 음식과 세탁, 미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서비스 관련 상가가 크게 늘었습니다.


음식 업종은 지난해 1분기 10만783개에서 4분기 12만5771개로 25% 증가했고, 생활서비스는 6만276개에서 7만9679개로 32% 늘었습니다.

반면 의복, 화장품, 가구 등을 취급하는 소매 업종은 1분기 9만8031개에서 4분기 10만7460개로 10% 증가에 그쳤습니다.

부동산R114는 "최근 소비시장이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오프라인 소매 상가의 증가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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