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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이란-사우디 화해 분위기…이란, 사우디 국왕 정상회담 초청

입력 2023-04-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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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무함마드 알아이반(왼쪽)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안보보좌관과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이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무함마드 알아이반(왼쪽)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안보보좌관과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이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자신을 리야드(사우디 수도)에 초청한 답례로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양국의 기술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임무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음 달 9일까지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우디와 이란은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7년 동안 단절됐던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CNN은 두 나라의 화해는 중국의 중재 역할로 인한 것으로 중국의 외교적 승리라고 보도했습니다.

중동은 미국의 절대적인 영향력에 있었지만 지난달 중국이 두 나라의 중재를 맡으면서 양상이 달라졌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이란은 시아파 맹주 국가입니다.

사우디가 2016년 반정부 시아파 유력인사 4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고, 이에 대응해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 대사관을 공격한 이후, 사우디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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