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시에서 검토 중인 '출근용 수륙양용버스'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출근용 수륙양용버스는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김포 골드라인의 승객들을 분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수륙양용버스가 속도가 느려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17일) 이 전 대표는 수륙양용버스 도입에 대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애초에 말이 안 되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수륙양용버스는 강을 건너는 용도 정도이지 김포에서 서울까지 수로 주행용으로 쓰는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포 시민이 들으면 화낼 이야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수륙양용버스의 최고 속력이 시속 15~20km에 불과해 김포에서 여의도까지 2시간이나 걸린다는 것이 이 전 대표의 설명입니다.
이 전 대표는 "차라리 골드라인의 한계를 인정하고 9호선이나 5호선 연장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