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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엉뚱한 집 찾아간 미국경찰 총격에 집주인 숨져…어떤 상황이었길래?

입력 2023-04-17 15:07 수정 2023-04-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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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5일, 미국 뉴멕시코주 파밍턴 소속 경찰관들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엉뚱한 집의 현관문을 두드리고 말았죠. 뒤늦게 번지수가 다르다는 걸 알아챈 경찰관들은 웃으면서 물러납니다.

그런데 그때 집주인 로버트 닷슨 씨(52세)가 문을 열고 나왔고, 경찰관들은 갑자기 총격을 가했습니다. 닷슨 씨는 결국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후 경찰관들은 닷슨 씨의 배우자에게도 총을 쐈습니다. 다행히 다치진 않았습니다. 총격 당시 집 안에는 어린이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닷슨 씨는 현관문을 열 당시 손에 총을 들고 있었습니다. 경찰관들을 도둑으로 생각했던 겁니다.

그러나 경찰의 대응이 성급했던 건 아닌지 현지 언론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왜 큰 소리로 경찰관임을 알리지 않았는지, 집 앞에서 주소가 다르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왜 통제실에 즉각 알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않았냐는 겁니다.

최근 이 영상을 공개한 경찰은 출동한 경찰관들의 일부 실수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며 해당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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