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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안 해?" 전 부인 차에 태워 16시간 끌고 다닌 남성 검거

입력 2023-04-17 14:54 수정 2023-04-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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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재결합을 요구하며 전부인을 차에 가둔 채 16시간 가량 끌고 다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라남도 고흥경찰서는 17일 60대 A씨를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그제(15일) 새벽 5시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전부인 60대 B씨의 주거지에 무단으로 들어간 뒤 B씨를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워 16시간 돌아 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하는 걸 목격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승용차를 쫓았습니다.

A씨는 CCTV가 없는 산길과 농로로 이동하면서 경찰 추적을 피했습니다. 이후 A씨는 납치 장소로부터 약 30km 정도 떨어진 전남 순천시 외서면의 한 식당 공터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적이 있어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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