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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따뜻한 봄날 찾아온 일곱 번째 소극장 공연

입력 2023-04-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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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곽진언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 깊은 감성 선곡들로 90분을 가득 채웠다.


곽진언은 14·15일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7'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1월 14·15일 열린 'Op.6'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양일간의 다채로운 무대와 깊은 감성의 선곡들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평 속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발매곡인 '어떤 밤에'를 선곡하며 공연의 오프닝을 연 곽진언은 "일곱 번째 소극장 콘서트에 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번 6회차 공연을 마치고 날씨가 따뜻해지길 기다리며 준비했다. 오랜만에 무대라 떨린다"며 일곱 번째 소극장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규앨범 1집 수록곡 '우리 사이에'와 2019년 발매한 싱글 '너의 모습'을 열창하며 공연 초반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봄 노래를 준비하며 좋겠다는 생각에 산뜻한 팝송을 준비 했다"며 다음 곡인 혼네(HONNE) 원곡의 '노 송 위드아웃 유(No Song Without You)'를 소개한 곽진언은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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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자리 해준 관객들을 위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그는 다음 무대로 '후회' '자유롭게'를 열창했다. 재치 있는 멘트와 관객들을 위한 인사말을 담은 즉석 노래로 분위기를 전환시킨 곽진언은 "분위기가 밝아졌으니 밝은 노래를 해보려 한다"며 '바라본다면'과 '함께 걷는 길'을 불렀으며 연이어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과 '일종의 고백' 무대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곡을 마친 뒤 곽진언은 함께 공연을 꾸린 밴드 멤버들을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노 전진희·기타 강건후·관악기와 베이스 박기훈이 참여해 감미로운 사운드를 더했다. 이어 정규 1집의 수록곡 '자랑' 미니앨범 '정릉' 수록곡 '비밀'을 부르며 따뜻한 감성으로 무대를 채운 곽진언은 본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나랑 갈래'를 선사했다.

공연 말미의 분위기를 뜨겁게 장식한 그는 연이어 앵콜곡으로 '그대의 것'을 선곡했다. 이어 "발걸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조심히 돌아가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또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 더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기쁨 원곡의 '어쩔 수 없는 일'로 두 번째 앵콜 무대를 꾸미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곽진언의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 'Op.7'는 2022년 5월 첫 공연 'Op.1'을 시작으로 총 19회 진행됐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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