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 〈사진=JTBC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JMS 관계자들의 구속 여부가 오늘(17일) 결정됩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준강간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김모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김씨는 JMS 2인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로 정씨의 성범죄에 가담했거나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정씨의 성범죄에 여성들을 유인하는 이른바 '조력자' 역할을 한 5명도 이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대전지검은 김씨를 비롯한 JMS 관계자 6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정씨는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출소 이후 정씨를 성범죄 관련 혐의로 고소한 이는 모두 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