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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뤄졌다…" 블랙핑크, 美 코첼라 헤드라이너 존재감 증명[종합]

입력 2023-04-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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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15일(현지시간) 열린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블랙핑크가 15일(현지시간) 열린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출연했다.

코첼라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한다. 블랙핑크는 2019년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한 데 이어 올해 K팝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헤드라이너로 마지막에 등장한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부터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킥 잇(Kick It)'까지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했다.

멤버별 개성이 두드러진 솔로 무대 역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제니의 '유 앤 미(You And Me)', 지수의 '꽃', 로제의 '곤(Gone)'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리사의 '머니(MONEY)'는 관객들을 더욱 들끓게 만들었다.

이어 검은색 의상으로 환복한 이들은 '붐바야' '불장난'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뚜두뚜두(DDU-DU DDU-DU)'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독보적인 하이텐션으로 소화했다.

로제는 "4년 전에도 코첼라에서 초청받아 공연했다.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제니도 "다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 4년 만에 사하라(서브 스테이지)에서 메인 스테이지까지 오게 됐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했다.

끝으로 블랙핑크는 "오늘 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북미 공연과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한 이들은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튜브 채널 Coachell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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