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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생일' 미 앨라배마주 10대 파티서 총격 4명 사망

입력 2023-04-17 07:44 수정 2023-04-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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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0대들의 생일 파티에서 총격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의 10대가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CNN, AP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밤 10시 30분쯤 앨라배마주 소도시 데이드빌의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이 댄스 스튜디오에서는 10대 여학생의 생일파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 등 수십 명이 참석한 상태였습니다.

이때 갑자기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총에 맞은 4명이 숨졌습니다. 이 중에는 생일자 여학생의 친오빠도 포함됐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10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15명 이상의 10대가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아이들은 두려움 없이는 생일파티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와 영화관, 공원으로 나갈 때마다 걱정해야 한다"면서 "총은 미국에서 어린이들을 죽이는 주요 살인자이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총기 판매에 대해 조사하고,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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