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더 글로리' 전재준, 내가 하고 싶었다…헐렁한 배역 맡고 싶어"

입력 2023-04-15 23:17

'대학로 양조위' 차기작은 뮤지컬…"내게 무대란 자양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학로 양조위' 차기작은 뮤지컬…"내게 무대란 자양분"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강지영


[앵커]

그런데 사실 정성일 씨가 연극, 뮤지컬계에서 잔뼈가 굉장히 굵은 배우. '더 글로리' 전 별명이 '대학로 프린스'.

[정성일/배우 : 저도 사실 얼마 전부터 들은 제 별명이라 제가 '대학로의 프린스'라고 하기에는 어쨌든 나이도 있고 제가 대학로에서는 그렇게 막 프린스급이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너무 젊고 멋있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좀 민망하더라고요.]

[앵커]

그럼 '대학로 양조위' 어때요? '대양' 민망하시면 줄일 수 있으니까.

[정성일/배우 : 줄여서는 괜찮은 것 같아요. '대양'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앵커]

'대양' 괜찮습니까? 알겠습니다. '대양'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 흥행 이후 바로 다음 작품으로 연극과 뮤지컬을 택했습니다. 지금 뮤지컬 공연 중인데 '인터뷰' 유진킴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정성일/배우 : '인터뷰'라는 작품은 5년, 6년 만에 다시 올라온 작품인데요. 다중인격을 겪는 어떤 한 인물의 10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저는 조금 의외의 선택일 수 있다는 생각도 했어요. 바로 그런 흥행이 있고 그렇게 폭풍 같은 인기와 막 이렇게 하실 때 바로 다음 작품으로 차분하게 나는 뮤지컬을 하겠다.

[정성일/배우 : 무대를 너무 좋아해요. 약간 자양분 같은. 저에게 재료 같은 거죠. 밖에 매체에 가서 썼으면 저는 또 채워야 되니까.]

[앵커]

그걸 무대에서 채우시는.

[정성일/배우 : 기회가 저한테 왔을 뿐인 거지, 저보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하고 너무 훌륭한 친구들이 대학로에 많기 때문에요. 공연을 좀 많이들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 그럼 있습니까?

[정성일/배우 :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은 좀 헐렁한.]

[앵커]

의외로.

[정성일/배우 : 공연에서는 많이 했거든요, 사실.]

[앵커]

봤습니다, 영상들 많이.

[정성일/배우 : 헐렁하고 재미나고 이런 거 좋아하는데 어쨌든 매체를 통해서 보신 일반분들의 시선이라는 게 늘 이렇게 슈트를 입고 이렇게 냉소적이고 하다 보니까 약간 그 외적인 부분을 그런 배역들을 해 보고 싶다.]

[앵커]

트레이닝복 입고 약간 슬리퍼 끌고 가면서.

[정성일/배우 : 너무 좋죠.]

[앵커]

막 약간 등 긁으면서 백수 역할 그런 역할.

[정성일/배우 : 백수도 좋고요. 전재준 같은 양아치도 좋고요.]

[앵커]

전재준 양아치 같은 역할도?

[정성일/배우 : 사실 제가 전재준 역할을 하고 싶었거든요.]

[앵커]

그래요?

[정성일/배우 : 대본을 봤을 때 제가 하고 싶었던 건 전재준 같은 약간 날것같이 할 수 있는. 재미있겠다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