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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녹색당 전 공동대표 집에서 대마 발견"…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23-04-14 15:48 수정 2023-04-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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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 〈사진=녹색당 공식 페이스북 캡처〉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 〈사진=녹색당 공식 페이스북 캡처〉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대마를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오늘(14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마를 흡연하고 자택에 대마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김 전 대표를 입건한 후 지난달 추가로 자택 압수수색을 벌여 대마를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수사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추가 조사를 마무리하고 김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지낸 김 전 대표는 2021년 7월부터 당 공동대표를 맡아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28일 '일신상의 사유'로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와 관련 녹색당은 입장문을 내고 “김 전 대표가 사임 이후 대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당에 전달했다”라며 “김 전 대표는 탈당서를 자진해서 제출한 상태”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당은 추후 김 전 대표에 내려지는 사법적 판단을 보고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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