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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음주 늘었다…남학생 15% 여학생 10.9% 음주경험

입력 2023-04-14 13:50 수정 2023-04-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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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술을 마신 중고교 남학생과 여학생이 각각 15%, 10.9%로 1년전에 비해 모두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오늘(14일) 나왔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교 중 1062개교에서 실시했습니다.

청소년 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이 청소년 중 '최근 30일 동안 술을 1잔 이상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총 13.0%였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10.7%였는데 지난해 2.3%포인트(p) 증가했습니다.

이중 남학생은 12.4%에서 15%로, 여학생은 8.9%에서 10.9%로 늘어났습니다.

담배를 피는 청소년도 증가했습니다. 중1부터 고3까지 학생 중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담배제품을 사용했다'는 응답은 5.4%로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초1부터 고3까지 과체중과 비만 학생 비율은 30.5%였습니다. 2021년 30.8%보다 0.3%포인트 줄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5.8%)과 비교하면 5%포인트 높았습니다.

중1부터 고3까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학생은 10명 중 4명이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먹지 않은 학생은 39.0%로 2017년(31.5%)에 비해 7.5%포인트 높았습니다.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4.2%, 여학생 33.5%로 2021년(22.4%, 31.4%)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녀 학생 각각 36.0%, 47.0%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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