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직영화 전환 검토…"경기도 의견 들어 6월 결정"

입력 2023-04-14 09: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내부 모습. 승객들이 가득 차 있다. 〈사진=김천 기자〉김포골드라인 전동차 내부 모습. 승객들이 가득 차 있다. 〈사진=김천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직영화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의 과밀 현상으로 실신하는 승객들이 나오자 관리 강화방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4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을 직영체제로 전환할지 결정하는 방안을 담은 공문을 경기도에 보냈습니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현재 김포시가 서울교통공사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문에는 김포도시철도공단을 새로 설립하거나, 김포도시관리공사를 통해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직영화가 결정되면 위탁 운영이 종료되는 내년 9월부터 김포시가 직접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결정은 오는 6월쯤 공기업 설립 심의위원회가 열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시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직영화와 관련해 경기도에 문의를 해둔 상태"라며 "추후 계획이나 실제 직영화 여부는 경기도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 이후 승객 혼잡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직영화를 통해 안전 사고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