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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조류인플루엔자 H3N8 사망자 나와…세계 첫 사례

입력 2023-04-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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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3N8에 감염된 50대 여성이 숨졌다. H3N8 감염자가 숨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사진=JTBC 캡처〉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3N8에 감염된 50대 여성이 숨졌다. H3N8 감염자가 숨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사진=JTBC 캡처〉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3N8에 감염된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H3N8 감염자가 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H3N8에 감염된 중국 광둥성 출신의 56살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중국에서 파악된 세 번째 H3N8 감염자입니다. 앞서 중국에선 지난해 H3N8 감염 사례가 두 건 보고된 바 있습니다.

WHO는 이번에 숨진 여성이 여러 질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금류에 노출된 이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여성이 어떻게 H3N8에 감염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성이 H3N8에 감염되기 전 시장을 방문했는데, 해당 시장에서 채취한 각종 샘플이 인플루엔자 A(H3)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WHO는 밝혔습니다.

이 여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추가로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WHO는 "해당 바이러스(H3N8)는 사람 간 쉽게 퍼지는 전염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와 지역, 국제적인 수준에서 사람 사이에 감염이 확산할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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