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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은 공포"…급증하는 공황장애, 40대 환자 가장 많아

입력 2023-04-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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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갑자기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며 발작을 일으키는 '공황장애'.

이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가 4년 새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는 4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는 2017년 13만8736명에서 2021년 20만540명으로 44.5%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21년 전체 진료 인원 가운데에선 40대가 23.4%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로는 50대(19.2%), 30대(18.3%), 20대(14.3%), 60대(13.3%), 70대(6.3%), 80세 이상(2.8%), 10대(2.4%) 순이었습니다.

〈사진=국민건강보험 제공〉〈사진=국민건강보험 제공〉

성별로 보면 남성 환자는 40대가 25.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0대(20.3%), 30대(18.7%), 20대(13.2%), 60대(12.5%), 70대(5.7%), 80세 이상(2.3%), 10대(1.9%) 순으로 뒤따랐습니다.



여성 환자 역시 40대가 21.8%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로는 50대(18.4%), 30대(18%), 20대(15.2%), 60대(14%), 70대(6.7%), 80세 이상(3.2%), 10대(2.7%)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박재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황장애 환자 가운데 40대가 많은 이유에 대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공황장애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만성화할 수 있다"며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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