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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대피소로 가주세요"...6년만에 내달 16일 전국민방위훈련

입력 2023-04-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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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다음 달 16일 실시됩니다.민방공훈련(민방위훈련)은 코로나19로 2017년 이후 하지 않았다가, 6년 만인 다음달 재개되는 겁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한반도 위협이 고조돼 비상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를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민방공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이뤄집니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 발령되면 훈련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 15분간 전국의 차량 이동이 통제됩니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통해 청취해야 합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지하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됩니다.

훈련 중 시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철도, 지하철, 항공기 등의 이동은 통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병원, 의원도 정상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속철도, 지하철 등에서 하차할 경우, 역 외부로 이동한 것은 통제됩니다.

훈련에 참여한 민방위대원은 당해연도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이 민방위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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