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피자헛 신화' 성신제 전 대표 별세…경기고 동문들 "최근에도 사업 도전하다 떠나"

입력 2023-04-13 09:49 수정 2023-04-13 10:02

암 투병 거듭하다 지난 2일 세상 떠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암 투병 거듭하다 지난 2일 세상 떠나


외식 브랜드 피자헛을 국내 도입했던 성신제 씨. 〈사진=성신제 씨 페이스북 캡처〉외식 브랜드 피자헛을 국내 도입했던 성신제 씨. 〈사진=성신제 씨 페이스북 캡처〉
외식 브랜드 피자헛을 국내에 도입했던 성신제 씨가 이달 2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오늘(13일) 경기고등학교 동문회(63회 동창회)에 따르면 성씨가 2일 별세했고 4일까지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경기고 동문회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지난 10년간 암으로 수술도 28차례 정도 하는 등 치료를 받아왔다"며 "별세 소식에 동문들의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성씨는 별세 전까지도 외식 사업을 계속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이태리 음식 등 외식분야 사업을 도전하고 진행해왔었다"고 했습니다.

■성씨는 누구? '피자헛 성신제피자'로 유명한 국내 '피자왕' 꼽혀

성씨는 1985년 피자헛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피자헛이 큰 성공을 거두며 한때 국내 개인종합소득세 110억원으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영권 분쟁을 겪었고 피자헛 사업을 펩시코 본사에 넘겼습니다.

성씨는 케니로저스 로스터스 치킨, 성신제피자 등 각종 외식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며 도전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업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이후 성씨는 자신의 실패 경험을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역할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