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의석 상당수가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 마지막 회의가 오늘(13일) 열립니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방식의 토론 기구입니다.
오늘 발언대에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비교섭 3명 등 총 20명이 오릅니다.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도 오늘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전원위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을 토대로 논의가 진행됩니다.
결의안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 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0일부터 이어진 토론에서 여야는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비례대표제·지역구 선거제·국회의원 정수 등 각종 사안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에 단기간 내 합의안 도출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