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특정 필라테스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고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업체명을 아직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오늘(13일)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4만4197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필라테스(90.2%)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이어 아파트(71.3%)와 학습지(30.7%) 계약이나 환급 관련 문의도 많았습니다.
필라테스는 특정 업체의 일방적인 휴업 통보와 환불 지연에 대한 해결 방안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국외 여행(428.9%)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4.2%), 필라테스(109.7%)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