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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마블 정체성 잡을까 '더 마블스' 11월 개봉

입력 2023-04-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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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마블 정체성 잡을까 '더 마블스' 11월 개봉
캡틴 마블 만큼은 믿는다.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페이즈 5에 접어 들면서 마블의 위기론도 지속적으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두 번째 솔로 무비 '더 마블스'가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세이버 우주 정거장에 있는 새로운 히어로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통신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의 방으로 순간 이동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의 모습과 닉 퓨리의 “램보 대위는 어딨지?”라는 대사는 세 히어로가 뜻하지 않게 공간 이동을 하게 된 상황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MCU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설정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이어지는 “우리 능력이 뒤엉켰어”라는 모니카 램보의 말과 '한 팀이 되면 모든 게 바뀌고 모두가 바뀐다'라는 카피는 세 인물의 위치와 능력이 뒤바뀌는 이유를 설명한다.

여기에 '더 마블스' 합류로 관심을 모은 박서준의 모습도 찰나 등장해 '더 마블스'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마지막으로 “우리 한 팀이에요?”라는 카말라 칸의 물음에 “아니!”, “팀 아냐”라고 대답하는 캐럴 댄버스, 모니카 램보의 대답이 웃음을 자아내며 전편과는 다소 달라진 캡틴 마블 시리즈의 분위기를 확인케 했다.

마블 대표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는 '캡틴 마블'(2019)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 MCU 역사 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대적하는 막강한 힘을 보여주며 최강 히어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미즈 마블'(2022)에서 성공적으로 10대 히어로의 도약을 보여준 미즈 마블 카말라 칸, '완다비전'(2021)에서 새로운 능력을 발현하며 눈도장을 찍은 모니카 램보가 합류해 새로운 팀업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국 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 주목도 역시 남다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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