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로 공기 질이 매우 나쁜 가운데, 황사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올라갔다. 사진은 오늘(12일) 오전 월드컵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사진=한류경 기자〉 중국발 황사로 공기질이 매우 나쁜 가운데, 황사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2일) 아침 7시 기준으로 전국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됨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뉩니다.
환경부는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올라가면서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했습니다.
또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해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황사가 발생하면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엔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귀가 후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